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난리? 버뮤다 팬츠가 다시 돌아왔어요
한동안 반바지는 짧을수록 예쁘다고 생각했어요.
그런데 요즘 한국 패션을 보다 보면 무릎까지 툭 떨어지는 긴 반바지가 정말 자주 보여요. 바로 버뮤다 팬츠(Bermuda Shorts)예요.
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, “이거 잘못 입으면 아저씨 바지 아닌가...?” 싶었어요. 😂
그런데 보다 보니 데님부터 슬랙스, 카고, 그리고 요즘 많이 보이는 면 멜란지 스타일까지 정말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, 스타일링도 생각보다 훨씬 세련됐더라고요.
더 재미있는 건 이게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. 미국에서도 긴 쇼츠와 Tailored Bermuda Shorts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이어 입는 아이템으로 많이 보여요.





KOREA — 와이드핏, 데님, 카고, 스니커즈처럼 조금 더 캐주얼하고 스트릿하게 입는 룩이 많이 보여요.
USA — 슬랙스 느낌의 버뮤다에 셔츠, 블레이저, 로퍼나 플랫을 더해 미니멀하고 테일러드하게 입는 스타일이 눈에 들어와요.
🇰🇷 한국에서는 이렇게 입어요
한국에서 요즘 보이는 버뮤다 팬츠는 예전에 생각하던 애매한 길이의 반바지와는 조금 달라요.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실루엣에 무릎 근처까지 떨어지는 기장이 많아요.
데님 버뮤다 + 슬림한 상의, 테일러드 버뮤다 + 셔츠, 면 멜란지 버뮤다 + 크롭 티셔츠처럼 상의와 신발을 가볍게 맞춰주는 스타일이 특히 예뻐 보여요.
KOREA vs USA
캐주얼 & 스트릿 무드
와이드핏, 데님, 카고
스니커즈 매치
미니멀 & 테일러드 무드
슬랙스, 셔츠, 블레이저
로퍼·플랫 매치
HOW TO WEAR BERMUDA
- 상의는 조금 짧게. 허리선을 보여주면 비율이 훨씬 깔끔해 보여요.
- 처음이라면 테일러드부터. 블랙·베이지·그레이가 가장 쉬워요.
- 신발이 중요해요. 스니커즈는 캐주얼, 로퍼는 프레피, 부츠는 가을 느낌으로 바뀌어요.




그런데 잘못 입으면 정말 아저씨 바지 같아요 😂
버뮤다 팬츠가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는 기장이 딱 무릎 근처에서 끝나기 때문이에요. 상하의를 전부 크고 길게 입으면 전체 비율이 조금 애매해 보일 수 있어요.
그래서 저는 처음 시도한다면 상의는 살짝 짧게, 바지는 너무 뻣뻣하지 않은 소재로, 신발은 전체 룩이 무거워지지 않는 걸 고르는 게 제일 쉬워 보여요.
특히 이번에 눈에 들어온 건 면 멜란지 버뮤다예요. 편한 스웨트 쇼츠 느낌인데 기장과 실루엣만 길어지니까 운동복 같기보다 오히려 LA 스트리트 룩처럼 힙하게 보이더라고요.